배슬기는 1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할리우드 영화 '파이널' 여주인공 캐스팅 제의가 왔을 당시 사기인줄 알았다"며 "캐스팅 된 영화가 한국의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로 할리우드 제작진이 한국이야기이니깐 한국 여배우를 써보자는 이야기로 한국 배우를 찾았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슬기는 "영화 감독의 친구가 독일에서 태권도 관장을 하고 있는데 그의 부인이 SBS ‘연애편지’의 팬이었다. 아내가 나의 복고댄스를 보고 감독에게 추천을 했다"며 "영화 감독, 조감독, 남자 주연배우까지 찾아왔고 감독이 대뜸 한국말로 '죽고싶냐'라는 대사를 해보라고 해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이 몰래 카메라인줄 알았다"며 "내가 맡은 역할이 킬러 연기고 대부분 눈빛연기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석진이 '여신외모'를 지닌 아내를 공개했고, 박수진 연기논란, 소녀시대 유리를 비롯해 효연의 짝사랑 고백, 김태현, 김용준, 배슬기, 박현빈, 카라 한승연과 강지영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강심장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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