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연주가 김덕수(58)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23)가 만나 환상의 공연을 펼쳤다.
19일 케이블채널 엠넷 '더 펍'에서는 김덕수의 화려한 설장구(일어서서 장구를 어깨에 걸어 메고 치는 장구)와 진보라의 피아노 연주가 조화된 '즉흥 앙상블'이 공개됐다.
조은석 PD는 "음악 프로그램은 통상 녹화 전 리허설이나 아티스트간 사전 조율, 연습 등을 거치는데 김덕수와 진보라씨는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도 "역시 진정한 고수들의 만남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덕수는 "진보라가 '더 펍'을 진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빡빡한 공연 일정과 강의로 바쁘지만 이전 진보라와 함께 무대에 선 인연을 귀하게 생각해 제작진의 출연 요청을 수락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한편, 진보라는 최근 여성의류 쇼핑몰 '모든'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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