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미드필더 구자철(제주)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이근호, 신형민과 함께 탈락하면서 탈락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자철은 기성용과 김정우의 주전 구도 속에 김남일이 버틴 중앙 미드필더진의 경쟁을 뚫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은 같은 포지션의 신형민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구자철은 A매치 9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막내답지 않게 시원한 중거리 슈팅과 중원 장악력을 보여줬다.
허정무 감독은 대표팀의 차세대로 선수로 이승렬과 김보경을 택하며 구자철을 버리는 선택을 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동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출전 기회를 잡았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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