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전국투표율, 역대 수준 넘어설까? 출구조사 반영 '개표방송' 경쟁
상태바
전국투표율, 역대 수준 넘어설까? 출구조사 반영 '개표방송' 경쟁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2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동시지방선거 투표 종료 1시간을 남겨놓고 전국 투표율이 49.3%를 기록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가 2일 오후 '6.2 지방선거'의 개표방송 경쟁에 돌입했다.

유권자 한 사람이 8명을 동시에 뽑아야 하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각사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개표 방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방송 3사가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합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예년과 달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승패'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3사는 출구조사 직후 각사의 자체 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해 최대한 빨리 당선자를 예측한다는 계획이다.

또 출구조사를 공동으로 한만큼 방송사들은 MC, 패널, CG, 스튜디오 구성, 데이터 처리 등에서 차별화를 두며 저마다 색깔있는 개표방송을 마련하고 시청률 사냥에 나섰다. 선거방송은 방송사의 자체 제작 기술의 핵심이 총동원되는 장으로, 시청자들은 방송 3사의 최첨단 방송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을 50% 안팎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투표장소에 도착한 지상욱 서울시장과 부인 심은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선거법 위반 논란, 소녀시대의 써니, 투표 독려차 손석희와 전화연결이 된 카라의 박규리 등이 주목받았다.

한편 지방선거 개표방송으로 공중파 방송 3사 드라마 및 교양 프로그램 일부가 결방된다.

KBS는 오후 5시부터 1TV를 통해 2010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1, 2부에 걸쳐 방송한다. 9시 뉴스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가 개표방송 특집을 편성한다. 2TV는 예정대로 편성돼 '신데렐라 언니' 등 전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MBC는 오후 4시 45분부터 '선택2010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오후 1시까지 릴레이 방송한다.

이에 따라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와 4부작 특집극 '나는 별 일 없이 산다'가 각각 결방된다.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및 교양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 스페셜', '불만제로'도 결방된다. 그러나 김연아가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정상적으로 전파를 타며, '음악여행 라라라' 역시 방송 시간대를 뒤로 미뤄 방송된다.

SBS는 개표방송 '2010 국민의 선택'를 특별 편성하고, 일일드라마 '세자매',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뉴스추적'이 각각 결방된다.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는 정상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