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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국 빨간불' 하토야마 총리 사의 표명..'무책임' 비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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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국 빨간불' 하토야마 총리 사의 표명..'무책임' 비판 제기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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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일본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이 취임 8개월여만에 여론의 사임압력에 굴복해 퇴진하자 일본국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아직 제대로 내각을 꾸리지 않은 상황에서 무책임하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의 민주당 정권은 지난해 8월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정권 교체를 이뤘지만 경험 부족과 하토야마 총리,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 등으로 신뢰성이 추락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취임후 해마다 총리가 바뀌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1년도 안돼 물러난 아베 신조, 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 정권의 뒤를 잇게 됐다.

민주당 정권은 여름 참의원 선거를 위해 '투톱'인 총리와 간사장이 퇴진하는 극약처방을 택했지만 워낙 지지율이 떨어져 있어 승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일본 내각 각료들은 하토야마 총리의 사임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고, 총리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국민들은 하토야마 총리의 사임 발표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일부에서는 오키나와(沖繩) 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임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도 나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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