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세입자들이 보증부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신규 주택임대차 계약 중 전세 비율은 55.9%로 200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5.0%대로 떨어졌다. 보증부 월세와 순수월세 등 월세 비율도 44.1%로 1.1% 증가했다.
올들어 전세 비율의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전세값 급등으로 일부 세입자들이 전세값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한 사례가 늘었고, 집주인들도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고 있다.
한편 보증부월세는 집이나 방을 빌려 쓰는 대가로 보증금을 건 후 추가적으로 다달이 내는 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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