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최근 2년 동안 사용자층이 급증한 서비스로, 최근 트위터를 통해 선거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투표한 사람에게 판화와 공연초대장 등을 준다는 문화ㆍ예술인들의 '경품' 캠페인도 사용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가 임옥상(ID:oksanglim)씨는 '투표를 한 인증샷(사진)을 보내주면 자신의 판화 1천점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고 트위터에 발표하는가 하면 배우 권해효, 소설가 박범신, 시인 안도현씨 등이 공연 초대권이나 저서를 주겠다고 밝혀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와 출판사, 일반 시민도 동참해 스케일링권과 무료 서적, 명품차(茶) 등을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
작가 이외수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투표 완료!'라는 제목으로 아내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활짝 웃는 '인증샷'(사진)을 게재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도 "피곤하고 귀찮아도 투표는 5분도 안걸리니 꼭하자"라는 트위터 글로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처럼 짧지만 강력한 트위터의 글로 '적극적인 주권 행사'를 독려하는 새로운 선거 풍속도의 등장이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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