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공동조사와 YTN·갤럽의 6.2 지방선거의 출구조사결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어 투표자들이 어떤 결과치를 기준해야 할 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을 두고 오세훈 한나라당(47.4%)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47.2%)가 0.2% 범위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측한 것에 이어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에서 각 당별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한나라당 5곳, 민주당 5곳, 자유선진당 1곳, 경합지역 5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YTN과 갤럽의 예측조사 결과는 한나라당이 전국 16개 시도 단체장 중에서 7곳을 석권하고, 민주당은 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 오세훈 시장의 승리를 점친 것은 물론 부산 허남식, 대구 김범일, 인천 경합, 광주 광운태, 대전 염홍철, 울산 박맹우, 경기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방송3사와 YTN·갤럽의 출구예측 조사의 신뢰 여부는 당선자의 윤곽이 들어날 이날 자정쯤에야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2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잠정집계(중앙선거관리위원회)된 투표율은 54.5%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