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인천이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지방선거 결과 인천은 51%의 잠정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인 44.3%보다 7%포인트가량 오른 것이다. 그러나 전국 잠정 투표율인 54.5%에는 3.5%포인트 뒤지며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는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와 범야권단일후보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박빙' 승부와 잦은 언론 노출이 유권자의 발길을 투표소로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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