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특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KBS.MBC.SBS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개표방송에 따르면 전국 16개 선거구 중 보수 우세 7곳, 진보 우세 4곳, 경합 5곳으로 나타났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진보 진영이 당초 2~3곳에서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특히 경합지역이 많아 진보 후보들의 당선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관심지역인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개표율 10.9%인 상황에서 곽노현 후보 33.5%, 이원희 후보 3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과 인천ㆍ전북ㆍ경남 지역 역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뿐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후 10시 현재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앞서나가고 있다. 개표율 5.1%인 상황에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48.5%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45.8%를 앞지르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진행율 9.4%인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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