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추세라면 당선 가능성은 희망적이다. 저의 희망이 확인될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볼 것."
근소한 차이로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앞서고 있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현재 심정이다.
한 후보는 이날 새벽 10분께 KBS 지방선거 개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표현황에 대해 "15% 개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은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게 개표를 지켜보고 있다"고 다소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렇게 되기까지 서울시민들의 성원이 컸던 것 같다"며 "변화를 선택한 서울 시민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한명숙 후보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 비해 5천표 가량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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