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곽노현(55) 후보가 당선됐다.
곽 후보는 34.3%를 득표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출신의 보수 성향 이원희 후보(33.2%)를 1.1%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총 145만9천여표를 얻은 곽 후보는 이 후보를 4만5천여 표 차이로 제쳤다.
전날 투표 종료 직후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4%포인트 차이로 앞선 곽 후보는 밤새 개표에서 이 후부에게 1~2%포인트 정도 우위를 지켰지만 한때 1천700여표 차이로 추격을 허용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한편 곽 당선자는 “지역간 학교와 학력 격차를 가장 먼저 시정하겠다. 교육의 기회 균등이 깨지면 사회정의가 무너진다”며 교육 격차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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