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재명(45) 후보가 수도권 최대 접전지 중 하나로 꼽혔던 경기도 성남시의 시장으로 당선이 3일 됐다.
이후보는 20만1천47표를 획득 51.2%로 기호 1번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43.1%, 169,510표)를 누르고 성남시장으로 당선됐다.
재선을 노렸던 무소속 이대엽 후보는 2만2천360표로 5.7%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재명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한나라당 심판을 위해 자신을 던져 후보단일화라는 결단을 내려준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시민사회가 있었기에 오늘의 승리가 있었다"면서 "인권 변호사로 첫 발을 내딛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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