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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에는 '스마트 TV'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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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에는 '스마트 TV'가 뜬다
  • 백진주 기자 k87622@csnews.c.kr
  • 승인 2010.06.0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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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와 함께 최근 전세계 가전시장을 긴장시키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스마트TV다.

구글은 지난 5월 21일 구글 개발자 회의(Google I/O)에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구글 TV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스마트 TV 경쟁 본격화할 뜻을 밝혔다. 구글의 이 같은 발표에 애플은 물론 삼성, LG, 소니 등 대표적인 TV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스마트 TV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

일명 ‘구글 TV’로 대표되는 스마트 TV는 개방형 TV 플랫폼으로 웹 접속 기능을 바탕으로 완벽한 인터넷 활용에 다양한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청자가 케이블 및 위성 방송, 개인 라이브러리,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콘텐츠 공급원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웹을 검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1을 지원해 TV로 게임, 애니메이션,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오디오 등 풍부한 플래시(Flash)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도 각종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TV로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인텔사의 최신 가전용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인 아톰 프로세서 'CE4100'과 결합하면 홈시어터 수준의 AV 환경을 구현까지 가능하다. 현재 유료 TV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수백개 채널은 물론 인터넷과 동영상 사이트에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이용할수 있는 말 그대로 ‘만능 TV’다.

스마트 TV 역시 스마트폰처럼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시장 점유율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세계 최초로 구글 TV 플랫폼이 적용된 '소니 인터넷 TV'를 오는 가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와 함께 일체형 TV 방식의 이른바 '아이티비(iTV)'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 LG 등 국내 대표 TV 제조사들이 어떤 강력한 스펙을 갖춘 스마트 TV를 선보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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