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은이 시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시아버지 박노열씨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2일 오승은은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70 나이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흐뭇해하시는 아버님"이라며 "저 또한 유세 기간 동안 아버님을 가까이에서 뵈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음 대목이 눈길을 끈다.
오승은은 "돈으로 칠갑하고 시끄럽기만 한 유세는 교육자의 자세가 아니며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셨던 걸 누구보다 잘 안다"며 시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유세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버님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사무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 말씀 전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한편 박노열 대구 교육감 후보는 4.3%(약 3만7천표)의 득표율로 당선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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