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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판사 총격..한국 '석궁테러'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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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판사 총격..한국 '석궁테러'와 유사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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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한 법정에서 재판 중이던 판사가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3년 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판사 석궁테러' 때와 마찬가지로 판결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한 지방법원에서 총성이 울렸고 재판 중이던 판사가 숨졌다. 재판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총격을 퍼부은 것.

이 사고로 판사와 법원 직원 1명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현지 언론들은 자녀를 구속 시킨 판결에 불만을 품은 알바니아계 남성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재판이 진행 중인 법정에서 판사가 총에 맞아 숨진 것은 벨기에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벨기에 정부는 즉시 판사와 참관인 사이의 거리를 늘리고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법원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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