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가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마친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프랑스 출신의 이다도시는 4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1년 6개월간의 이혼 소송은 악몽과 같았다"며 이혼 과정과 심경 등을 밝혔다.
이다도시는 "이혼을 고민하던 중 전 남편이 대장암선고를 받아 남편 옆에서 간호를 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다시금 이혼을 생각하게 됐다는 게 이다도시의 설명.
이혼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아픈 남편 버리냐"는 등의 악플에 대해서도 "내가 어떤 괴물이기에 아픈 남편을 버리겠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큰 아들 유진(14)의 이야기를 할 때는 언제 눈물을 보였다는 듯 밝은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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