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값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4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매시장은 별다른 호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0.10%), 신도시(-0.07%), 수도권(-0.06%) 순으로 약세를 보이며 15주 연속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한강 이북과 서부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매매시장은 도봉(-0.34%), 노원(-0.29%), 양천(-0.28%), 마포(-0.25%), 영등포(-0.22%), 용산 (-0.16%), 동작(-0.14%) 순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시장도 송파(-0.24%), 서초(-0.17%), 강남(-0.12%) 등이 하락을 주도하며 0.16%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큰 지역들이 많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7%), 평촌(-0.09%), 분당(-0.04%), 중동(-0.02%) 순으로, 수도권은 용인(-0.16%), 화성(-0.15%), 의왕(-0.15%), 파주(-0.14%), 수원(-0.14%), 성남(-0.11%), 고양(-0.11%) 순으로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 등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