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비는 태어난 지 1개월째 되던 날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회에서 마리아 역을 하던 엄마의 품에 안겨 아기 예수 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초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시작으로 뮤지컬, 영화를 오가며 연기력을 쌓아 오다 '똥파리'로 첫 성인연기를 시작했다.
앳된 얼굴의 김꽃비는 ‘똥파리’에 이어 ‘귀鬼’에서도 여고생을 남희를 연기했다. 남희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 반장이지만 자꾸만 불러오는 배 때문에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없어 단짝인 소영(신지수)과만 그 비밀을 공유한다.
첫 공포영화지만 여학생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풋풋한,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커다란 비밀을 굳게 감추고 있는 대담한 여고생을 연기했다.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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