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에 도착한 뒤 '베이스캠프'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왼쪽 팔꿈치가 빠져 우려를 낳았던 박주영과 오른쪽 허벅지 통증 탓에 지난 4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결장했던 '캡틴' 박지성 등 23명의 태극전사 전원이 참가했다.
대표팀은 6일 체력 훈련을 실시하고 7일에는 전술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전(12일 오후 8시30분)을 위해 체력을 극대화시킨 후 10일 포트엘리자베스로 출발한다.
허정무 감독은 "우리선수들한테 앞으로 그리스전에 맞춰 모든 것을 집중하고 신중하게 준비를 하자. 우리는 말그대로 신중하게 차분하게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모의고사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그리스전(12일), 아르헨티나전(17일), 나이지리아전(23일) 등과 실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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