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는 1골을 내뿜었다. 그러나 1-3으로 패했음에도 정대세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인민 루니' 정대세는 "몸 세기도 있지만 이끌어내는 동작이 늦어요. 한국 선수들은 몸싸움도 세고 빠르니까 그냥 한국의 힘을 100% 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또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은)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속공 스타일이어서 기회가 적었지만 한국같이 기술도 있고 선수들도 좋은 팀은 아마 쉽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북한과의 평가전을 통해 확인된 나이지리아의 공격력은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미드필더와 포백 라인이 조화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등 허점을 노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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