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서 골을 내뿜었던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인민 루니' 정대세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주목할 50인에 뽑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에서 주목한 선수 50인 가운데 기성용과 정대세를 각각 44위와 48위로 선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기성용에 대해 신장이 큼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세트피스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청용과 호흡이 좋다면서, '한국의 베컴'이라는 닉네임처럼 그리스전에서 감아차는 프리킥으로 득점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대세에 대해서는 1966 월드컵 8강 재현을 바라는 북한의 스타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대세가 남아공에 도착해 자신감에 차있다고 소개했다.
기성용과 정대세는 하루전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남아공월드컵 10명의 미래스타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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