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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폐개혁후 환율 요동..불안요인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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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폐개혁후 환율 요동..불안요인 증폭"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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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화폐개혁 이후 시장환율이 요동치면서 사회경제 전반에 불안 요인이 증폭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10년 5월 북한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말(평양 기준) 1달러당 600원까지 하락했던 북한의 시장환율은 지난 5월 25일에는 1천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이로 인해 ㎏당 200원까지 하락했던 북한의 쌀가격 역시 다시 400원대로 급등했다.

시장 환율과 쌀 가격 등 북한 경제의 제반 가격변수들은 지난 3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다 4월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고, 특히 시장환율의 평균 상승폭이 쌀 가격의 상승폭을 넘어서며 큰 폭으로 변동하는 등 북한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KDI는 지적했다.

KDI는 "북한의 시장환율은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북한사회 전체를 경제사회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시장환율 급등으로 쌀 가격이 오르는 경우,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계층이 급속도로 늘어 북한사회 전체가 불안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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