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이 불과 사흘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현지 치안이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취재진이 피습당한데다 현지에서 김주희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한 취재진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렌트한 차량을 운전하고 신호대기 하고 있던 중 괴한의 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 유리가 파손됐다는 것이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W' 한 프리랜서 PD 역시 현지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강도에게 피습을 당해 여권 등을 빼앗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 측은 화장실에 잠깐 들른 취재진이 괴한의 습격을 당했고, 목을 졸리고 잠깐 기절까지 했다는 것이다. 허리에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SBS 월드컵 특별팀 소속으로 남아공에 파견된 김주희 SBS 아나운서는 최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마쿨롱 경기장 주차장에서 북한 대 나이지리아전 관전후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김주희 아나운서는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하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