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유노윤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최강창민)의 3인이 5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을 열고,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3명의 멤버가 따로 활동한 가운데, 유노윤호는 뮤지컬 '궁'에 주연으로 발탁된 상황이다.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신 유닛을 결성하고 오사카 니시구 코세라 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4만6천여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언제라도 너에게' 등 신곡 4곡을 포함한 18곡을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웅재중은 "이번 라이브를 준비하며 팬 여러분이 '정말로 와줄지…'란 생각에 불안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시아준수 역시 "많은 분들이 와주어 기쁘다"고 눈물을 글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믹키유천은 "지난해 7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대립, 협의를 거듭한 결과 동방신기 무기한 활동 중단의 괴로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믹키유천은 "가수 은퇴를 생각했지만 팬들의 따뜻한 말이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계속 노래하는 것이 팬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표시일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동방신기는 현재 공식적인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지만 각자의 스케쥴을 진행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뮤지컬 '궁' 주연 발탁, 최강창민은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믹키유천은 드라마 '성균관 유생들', 영웅재중은 일본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시아준수는 솔로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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