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월 말 현재 11만409가구로, 전월(11만2천910가구)에 비해 2.2%(2천501가구)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3월 2만6천99가구에서 4월 2만5천910가구로 0.7%(189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1천658가구에서 1천575가구로 5%(83가구) 감소했고, 인천은 3천33가구에서 2천949가구로 2.8%(84가구), 경기는 2만1천408가구에서 2만1천386가구로 0.1%(22가구) 줄었다.
지방의 미분양 물량은 임대 전환, 분양가 인하 등 업계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전월 대비 2.7%(2천312가구) 감소한 8만4천499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2008년 12월(13만8천671가구)에 비하면 40% 감소한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말 현재 전국에서 4만9천592가구(수도권 4천392가구, 지방 4만5천200가구)로 전월 대비 1천196가구 줄었다. 수도권에선 336가구가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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