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뮤지컬어워즈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린 '영웅'이 최우수 창작뮤지컬상을 거머쥐며 6관왕에 올랐다.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뮤지컬인 '영웅'(에이콤인터내셔널 제작)은 최우수 창작뮤지컬상과 함께 남우주연상, 연출상, 음악상, 조명음향상, 무대미술상을 휩쓸었다.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은 '스페셜레터'와 '빨래'가 공동 수상했으며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오페라의 유령'이 차지했다.
최우수 외국뮤지컬상은 '스프링어웨이크닝'이 받았다.
배우 부문에서 남녀 주연상은 각각 정성화(영웅)와 김보경(미스사이공)에게, 남녀 조연상은 조정석(스프링어웨이크닝)과 신영숙(모차르트)에게 돌아갔다.
남녀 신인상은 시아준수(모차르트)와 김주원(컨택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작 부문에서는 '빨래'가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금발이 너무해'가 안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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