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로 대박을 낸 그룹 오션(5tion) 출신의 오병진이 한 때 오진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연기자로 전업을 선언했던 사실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오병진은 '오션' 3집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를 옮겨 패션모델로 활동하면서 연기자로 변신하기 위해 이름까지 오진혁으로 바꿨다.
오병진은 지난 2006년 윤다훈, 김민종, 아라, 이연희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2년간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
그리고 그가 2년만에 공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던 게 바로 2008년 서울패션위크 행사로 열린 S/S 09 남성복 브랜드 'LOTOCO(로토코)' 패션쇼였다.
당시 패션쇼 때 오병진은 연기자 변신을 공식 선언했지만 결국 연기자로 성공하는 대신 쇼핑몰 로토코로 성공한 CEO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에이미와 함께 창업한 쇼핑몰 '더에이미'가 1년여 만에 연 매출 100억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약 '인터넷 쇼핑몰'의 마이다스로 떠올랐다.
게다가 최근에는 걸그룹 카라와 함께 쇼핑몰 '카라야'를 런칭, 연이은 대박행진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병진은 쇼핑몰의 마이다스 손인 것 같다" "번번히 손을 델 때마다 대박행진, 비법이 뭘까" "에이미와 수입을 어떻게 나눌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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