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일반 건강검진기관 4천118개소, 영유아 검진기관 3천58개소 ,구강검진기관 7천794개소 등 총 1만4천970개소의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 설명회를 한 뒤 10월까지 평가 및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각 검진기관은 8월 중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방문, 검진인력의 자격, 장비구비 여부, 시설 청결성 등에 대한 서면조사에 응해야 하며 이어 9∼10월 중에는 건보공단이 직접 현지조사 및 수검자 만족도 조사를 벌이게 된다.
평가결과는 A, B, C, D 4등급으로 나뉘어 검진기관별로 개별 통보된다.
건보공단에 평가를 위탁한 보건복지부는 앞서 건강검진 수요가 늘어나고 서비스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나 검진기관 간 시설, 환경, 인력 및 장비 등의 편차가 심하다고 보고 건강검진 신뢰도 향상을 위해 평가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아울러 전문평가 후 지정기준을 위반한 건강검진기관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에 신고해 퇴출시키기로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