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일(현지시간)으로 아이폰4를 공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는 7월에 출시될 아이폰4에 대해 벌써부터 IT전문지 등에서 쏟아지고 있다.
아이폰4는 일단 외모부터 싹 달라졌다는 평가다. 곡선이던 테두리가 직각에 가깝게 변했고, 볼록한 유선형이었던 뒷면은 평평해졌다고. 철재 테두리 부분에는 무선 안테나 등이 들어가 두께가 9.3㎜로 줄어들었다. 색상도 검은색과 흰색 2가지로 나왔다.
반면 배터리가 커져 음성통화 시간이 기존 5시간에서 7시간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960×640로 아이폰 3GS에 비해 4배나 높아졌다. 특히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는 인간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300픽셀보다 높아 더 이상 화질 논란은 일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또 아이폰4에는 바탕화면에 등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숫자가 10배 이상 늘어났다. 기존 180개를 2천160개로 늘린 것.
여기에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채용해 슈팅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자이로스코프는 3개 축으로 회전하는 물체의 역학적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이 다. 기존에는 중력 가속센서로 나침판 기능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회전을 감지하게 됐다.
한 개발자는 "슈팅 게임의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며 "3D 게임을 좀 더입체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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