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방부 측은 8일 “그런 취지가 아니다. 국내 한 일간지의 미군 증명사진 관련 기사를 참고해 개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복 입은 사람들이 존경받는 선진국 문화를 보도한 한 기사에서 성조기, 부대기 등을 배경으로 한 미군 사진이 자긍심 고취 등 호응을 얻었다는 것을 보고 우리도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정사진이라는 일부 의혹에 대해 “원래 군인 증명사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천안함 사건과 맞물려 왜곡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병들에게 유언장을 작성하게 한 소문에 대해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유언장을 작성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각 부대에 “군복을 갖춰 입고 태극기와 부대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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