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北 동영상 삐라 굴욕 "북한얼짱 대학생만 보여!"
상태바
北 동영상 삐라 굴욕 "북한얼짱 대학생만 보여!"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8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얼짱’ 여대생이 등장한 집 자랑 ‘동영상 삐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일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시크릿오브코리아에 ‘‘북한 여대생, 유투브에 삐라 뿌리다’라는 제목의 영상물을 올렸다.

제목부터 ‘자랑이야기2’라고 돼있는 이 영상물은 총 4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영상 속 여대생은 평양교원대학 박진주 학생으로 나라에서 식구가 많다며 새 집으로 이사시켜 주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자본주의인 남한에 대해 비판하며 “남한에 집값은 수억 원이나가 판잣집이나 움막에서 생활하며 자살이 꼬리를 물고 있다”면서 용산참사 사진을 보여줬다.

동영상 끝부분엔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는 집집 창가마다 행복하고 낭만적인 웃음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마운 내 조국이 없었다면 우리 가족의 행복한 오늘은 없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하지만 북 측의 의도와 달리 오히려 조롱만 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민주주의를 비판하면서 H사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장난하나” “80년대 자료화면인줄 알았는데 2000년대 영상이었다니 놀랍다” “자랑하는 게 아니라 자폭하는 것 같은데” “여자 주인공이 얼짱이라 내용이 눈에 안들어왔다” 는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