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경력직이 아닌 신입사원 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 1천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1%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부채는 974만원으로 나타났다.
빚이 생긴 원인으로는 `등록금'이라는 답변이 4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비ㆍ용돈(35.6%)', `취업준비 비용(14.6%)' 등의 순이었다. 빚을 다 갚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년6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부채가 취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8.8%가 `압박감 때문에 회사를 잘 안 가리고 취업활동을 한다'고 답했고 `부채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대답도 31.3%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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