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희는 최근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한 뒤 '더 이상의 연예활동이 싫어졌다'며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현 소속사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을 앞두고 한장희가 팀을 무단이탈하자 소속사 김민철 대표와 멤버 다함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에 있을 월드컵 시기에 맞춰 5월 중순까지 월드컵송 음반작업을 마친 상태"라며 "소속사 전 직원들이 6월에 모든 사활을 걸고 여기까지 힘겹게 달려왔는 데 날개 짓 한 번 해보지 못하고 그 꿈을 접어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 소속사 측에서는 한장희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한편,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빼어난 외모로 길거리 응원에 참여해 '엘프녀'로 화제를 뿌린 바 있는 한장희는 2008년 10월경 M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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