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7일 서울 영등포구 모 초등학교 1학년인 A(8)양이 학교 운동장에서 40대 남성에게 남치돼 성폭행 당해 울고 있는 것을 교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범인은 이날 오전 수업 시간 전에 운동장에서 혼자 놀던 A양을 납치해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고, 범인이 잠든 틈을 타 A양이 도망친 A양이 학교로 다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상처를 입어 5~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과 학교 주위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7일 밤 일용직 노동자인 김모(44)씨를 용의자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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