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8일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시세는 19만6천원, 소매시세는 20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월6일 19만3천600원(도매기준)보다 2천400원 오른 것이다. 지난해 6월8일에 비해서는 21.2%나 뛰었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순금 1돈짜리 돌반지를 사려면 21만~22만원은 줘야 한다.
국내 금값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과 국제 금시세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금값이 유럽발 금융위기 속에 국내 건설업 부진 등 침체 위험으로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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