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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제2의 조두순 사건' 불안과 분노 "사형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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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제2의 조두순 사건' 불안과 분노 "사형시켜라"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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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 대낮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제2의 조두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려움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범인의 수법이 조두순과 유사하고 여아의 국부와 항문을 손상시키는 등 잔인하고 대담하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피해 여아는 인공항문을 만드는 등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지만 최소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애에게 어떻게 몹쓸 짓을 할 수 있나" "사형시켜야 한다" "아이 키우는 게 무섭다" "이 여아에게 법은 무용지물이었다"며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33)는 사형이 구형돼 25일 선고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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