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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우리 회사에 왕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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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우리 회사에 왕따 있다"
  • 유성용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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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 가운데 약 80%가 자신의 직장에 이른바 `왕따'를 당하는 동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사내에 왕따 직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82.4%를 차지했다.

왕따의 판단 근거로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아서(38.5%)'와 `은근히 모임을 알려주지 않거나 따돌려서(32.5%)'라는 응답이 주류를 이뤘다.

또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서(18.8%)', `궂은 일을 도맡아 해서(3.4%)',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해서(0.9%)'라고 말한 응답자도 있었다.

특정인이 왕따가 된 이유로는 53%가 `사람들이 불쾌해하는 행동'을 꼽았고 `잘 어울리지 않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고른 경우도 26.5%나 됐다.

어떤 직급에서 왕따가 많을 것 같냐고 묻자 `과장급(26.5%)', `대리급(25.6%)', `사원급(23.9%)' 등 실무 담당자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왕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본인의 성격 개조 노력(64.1%)'을 지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19.7%)', `인사 프로그램 등 회사 차원의 관리(11.1%)'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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