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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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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
달콤살벌한 아줌마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1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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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고두심, 김미숙, 하희라 등의 배우들과 함께 ‘셜리 발렌타인’, ‘나, 여자예요’,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 등의 작품을 만들었던 극단 로뎀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의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섬세한 심리묘사의 탁월함을 인정받은 하상길이 연출을 맡고 서갑숙이 캐스팅된 이번 작품은 하나씩 드러나는 남편들의 비밀과 주부들 간의 난투 그리고 남편을 향한 대 반전의 복수가 담겨있다. 연극 ‘코펜하겐’ 등의 조경숙, ‘사랑을 주세요’ 등의 이연희가 함께 출연한다.


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는 지난 1999년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와 미국 전역에서 지금까지 오픈런으로 공연돼왔다.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번 작품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연극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과 아이도 중요하지만 ‘나’라는 인간의 정체성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유능한 편집장 니키 역은 서갑숙이 마아 연기한다. 조경숙, 이연희는 각각 겉으로는 똑 부러지고 명랑하지만 남편에게 쥐어 살며 숨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는 데브라 역과 간절히 아기를 갖고 싶어 하나 응해주지 않는 겉으로만 다정한 남편과 살고 있는 몰리 역을 맡았다.


하나씩 드러나는 남편들의 비밀과 주부들 사이의 난투, 그리고 남편을 향한 대 반전의 복수가 계획되어있는 연극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는 오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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