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경기 내내 우루과이를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은 프랑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루과이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로 우루과이의 밀집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프랑스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만들지 못했다. 전반 7분 프랭크 리베리가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지만 시드니 고부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 아부 디아비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역시 게임의 주도권은 프랑스가 리드했다. 하지만 전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우루과이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6분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프랑스 골키퍼 우고 로리스의 손에 걸렸다. 후반에도 포를란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선보였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한편 이날 우루과이의 로데이로가 경고 2개를 연속을 받아 퇴장 당했다. A조는 프랑스-우루과이의 경기에 앞서 열린 남아공-멕시코도 비기며 승점 1점씩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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