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은 11일 열린 멕시코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개최국의 개막전 전적은 14승 6무.
전문가들은 이날 개최국 개막전 무패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남아공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며 오히려 후반 10분 차발랄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것 같았던 멕시코는 후반 34분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케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한숨 돌렸다.
남아공은 월드컵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승점 1점을 확보하면서 개최국의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
한편 월드컵에 첫 출전한 멕시코의 도스 산토스는 정확한 슈팅과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