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고종수가 “동국이가 남아공으로 가기 전에 만나서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동국이는 월드컵에 대해 응어리가 있기 때문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뭔가 확실히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고종수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시사콘서트 열광-열광인터뷰'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지만 유독 월드컵 운이 없는 건 고종수도 마찬가지. 그는 “전남과 K리그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가 7분 만에 십자 인대 파열로 쓰러졌던 2001년 8월 25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라며 “더 이상 축구를 하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 마치 남의 이야기 같았다. 화도 나지 않고 그냥 멍하기만 할 뿐이었다”고 당시 착잡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은 11일 개회식을 가지고 개막식 남아공-멕시코 1:1, 프랑스-우루과이 0 : 0으로 각각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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