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조권은 가인을 위해 커플링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팝콘 속에 커플링을 준비해 가인과 영화를 보며 팝콘을 권유했다. 하지만 엔딩크레딧이 끝나가자 팝콘 커플링 전달이 실패의 위기에 처한 조권은 “팝콘을 먹으라”고 말했지만 가인은 단호하게 “안 먹어”라고 답했다. 계속된 조권의 강요에 가인은 팝콘 통을 들여다보고 이내 커플링을 발견했다.
가인은 드디어 기다리던 커플링을 끼게 되고 “딱 맞는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권은 “껴줄 때 뭔가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부인이 그토록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조금은 아쉽다. 더 좋아했을 줄 알았는데 장난스럽게 웃기만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내 조권은 “내가 반지 해줬으니까 번지점프를 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가인은 “왜 하필 번지점프야? 이해할 수가 없어?”라고 단호히 거부했지만 조권이 “평소에 너무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결국 가인은 마지못해 수락해 두 사람은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막상 번지점프대 앞에 서자 두 사람은 긴장되고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먼저 제안한 조권이 막상 장비를 착용하고서도 얼굴에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하며 망설였다. 가인도 “토할 것 같다”며 심경을 전했다.
번지점프를 뛰기 직전에 조권은 “아! 진짜 무서워 웬일이래”라며 무서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인이 무서워하자 조권은 “무서우면 뛰지 말라”고 하기도하며 “차라리 하지 말까”라고 하기도 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조권은 “뛰자”라고 제안했고 가인은 조권을 꽉 끌어안고 번지점프를 뛸 준비를 했다. 1시간을 내내 뛸 준비를 했던 두 사람은 1차 시도와 2차 시도에 실패했다. 조권은 2차 시도에서 “손가인 사랑한다!”고 외쳤지만 뛰지는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도에서 다시 한번 “손가인 사랑한다!”고 외치며 번지점프를 과감히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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