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그리스와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7분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에 후반 시작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 결과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박지성은 쐐기골 외에 유효 슈팅 2개, 반칙을 당한 횟수 4회, 패스 39회 시도에 24회 성공했다. 경기 내내 뛰어다닌 거리는 1만844㎞였다.
이 외에도 이날 경기에서는 첫 골을 넣은 이정수, 그리고 몇차례 위험한 순간을 선방한 정성룡 골키퍼를 비롯해 이청용, 차두리, 기성용, 이영표, 김정우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잠시 후인 밤 11시에는 한국과 한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펼쳐진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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