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초 기존 전무급 조직이었던 'MC(휴대전화) 글로벌 상품기획팀'을 부사장급 조직인 'MC 글로벌 상품전략담당'으로 격상시켰다.
담당 임원에는 기존 디자인경영센터를 맡고 있던 배원복 부사장이 임명됐다.
LG전자는 또 스마트폰의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차별화를 위해 부장급 조직인 'MC C&S 전략실'을 임원급 조직인 'MC C&S팀'으로 확대했다.
이 팀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및 일반 휴대전화에 적용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기획뿐만 아니라 게임 음악 영화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 업무를 맡았다.
MC C&S 팀장에는 기존 상품기획팀을 담당하던 최진성 전무가 임명됐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 5월 초 MC사업본부를 스마트폰과 피처폰으로 재편한 바 있다.
피처폰 사업이 디자인과 기능에 따라 사업팀 형태로 나뉘었다가 사업부로 격상된 것이다. 각 사업부는 제품 기획부터 개발과 판매, 손익까지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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