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주스, 탁한 게 맑은 것 보다 몸에 좋아"
상태바
"주스, 탁한 게 맑은 것 보다 몸에 좋아"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16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일 조각 성분이 그대로 들어있는 탁한 주스가 맑게 거른 주스보다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폴란드 브로츠와프 농업대학 얀 오슈미안스키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이 맑게 만든 주스에 비해 거르지 않은 사과주스에 최고 4배까지 많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오슈미안스키 박사는 공장에서 사과주스를 맑게 만들기 위해 효소를 이용해 사과 세포의 세포벽을 분해시키는 등의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폴리페놀 함유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이런 현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과일이나 야채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심장병이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슈미안스키 박사는 딸기주스 등 다른 과일로 만든 주스에서도 비슷한 폴리페놀 함유량 차이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식품학자들은 보존 기간의 차이 같은 이유로 맑게 거른 사과주스를 선호하지만 맑은 주스보다는 탁한 주스가, 주스보다는 사과 자체가 더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