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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정보전자소재로 '글로벌 톱3'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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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정보전자소재로 '글로벌 톱3' 간다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0.10.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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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대표 구자영)가 19일 충북 증평 산업단지에서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의 4, 5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태원 SK회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SK회장은 "LiBS는 SK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SK의 대표 기술"이라며 "TAC, FCCL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으로 SK의 사업 분야를 넓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말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LiBS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05년 말 상업화에 나섰으며 현재 충북 청주에 1~3호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LiBS는 전기자동차,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2차 전지의 핵심소재다.

SK에너지는 이번 4, 5호 생산라인 완공으로 연간 총 1억600만㎡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6, 7호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1억7천800만㎡의 생산 규모로 LiBS의 글로벌 톱3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함은 물론,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인 LiBS와 완제품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수직계열화도 달성될 것 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SK에너지는 이곳에서 2011년말 완공을 목표로 전자 정보통신제품의 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편광필름(TAC)과 연성회로원판(FCCL)의 생산라인 기공식도 가졌다.

편광필름은 LCD TV, LCD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LCD 편광판의 핵심 필름 소재며, 연성회로원판(FCCL)은 휴대폰, LCD TV 등에 쓰이는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SK에너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일본 등의 수입 의존도를 대폭 낮추고 첨단소재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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