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요로결석 무서워요? 걱정 마세요~
상태바
요로결석 무서워요? 걱정 마세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9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에 우리병원의 게시판으로 흥미로운 질문이 들어왔다.

요로결석으로 인해서 체외충격파쇄석술 시행시 보통 X-ray 즉 방사선을 조사해 위치를 확인하고 이때 충격파를 주어 결석을 시행한다. 이때 약 40분정도 시술을 시행하면 그만큼 방사선조사가 많이 돼 위험하지 않느냐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때 40분 내내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아주 가끔씩 위치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조사를 하기 때문에 이때 노출되는 방사선양은 상당히 미미하다. 그래서 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우리 인체에서 방사선에 대한 생물학적인 영향을 고려해 여러 국제기구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국제방사선상호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이다. 이때 정량화된 방사선량이 필요한데, 인체의 생물학적인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방사선량으로는 유호선량(effective dose)라는 것이 있다. 단위로는 시버트(Sv)나 렘(rem)등을 사용하는데 1mSv 는 100mrem과 같다.

일반적으로는 가슴 X-ray 한번 촬영할 때 약 100mrem 혹은 1mSv, CT의 경우 약 10mSv의 방사선량을 받는다고 한다.

물론 우리몸에 방사선이 받는다면 암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거의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성인으로서 50mSv 이하의 방사선량에 피폭한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암의 증가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지구에서는 자연백그라운드라고 불리우는 자연방사선이 있는데 여기서 받는 유효선량은 1년에 약 2.5mSv정도 된다고 한다.

그럼 요로결석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때 우리몸은 어느정도의 방사선량을 받을까?

실제적으로 환자에게 직접 요로결석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해 방사선량을 측정해보니 적게는 0.75mSv에서 많게는 1.63mSv 정도 됐다고 한다. 즉 우리가 건강검진 할 때 가슴 X-ray 찍는 정도의 방사선량 정도라는 것이다.

사실 방사선은 우리몸에 별로 좋지는 않기 때문에 많이 받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의학적인 검사나 치료를 위해 환자를 직접 진찰하는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으로 이런 방사선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그 위험보다는 이것을 사용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요로결석도 마찬가지로 결석의 증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이것으로 인한 합병증과 이것을 치료함으로서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으로 인한 위험을 비교해본다면 답은 자명할 것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