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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SMS기술 외부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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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SMS기술 외부에 개방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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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T맵과 SMS 등 기술을 활용, 목적지까지의 친환경 경로 제시등 각종 서비스들이 생겨날 길이 열렸다.

SK텔레콤은 T맵 및 위치측위 등 위치기반서비스(LBS)기술과 SMS 및 MMS 등의 메시지 기술의 응용프로그램환경(API)를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모든 핵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서울대 상생혁신센터에서 오픈 API 설명회를 갖고 1차로 이 같은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API 공개를 위해 모든 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기반기술 공개 센터인 'T API센터'를 선보였다.

T API센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순화된 API 형태로 웹상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T API 센터를 통해 ▲해당 API 소개 및 이용방법에 대한 정보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API 개발에 적용될 인증키 발급 및 관리 등을 제공하고, 개발에 유용한 다양한 포럼도 개최한다.

SK텔레콤은 LBS 기술이 ▲기업솔루션(택배, 퀵서비스, 대리운전, 운송업체) ▲생활레저형(관광, 방송, 골프, 등산) ▲엔터테인먼트(게임, 뮤직)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 정보와 실시간 연계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적의 친환경 경로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앞으로 T스토어, 멜론, 모바일 페이먼트 등에 대해서도 API화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T API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메시지 API 공개로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SMS 및 MMS를 전송해야 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비통신형 기기에서도 와이파이나 유선인터넷을 통해 메시지 발송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SK텔레콤 측은 마트에서 구입한 식료품의 유통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구매한 제품 가운데 유효기간이 임박하면 보관 상태와 처리 방법 등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 중으로, 국내 PMP 1위 업체인 코윈은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PMP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API 개방 정책으로 SK텔레콤의 핵심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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