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양산빵 브랜드를 대표해온 ㈜샤니가 5일 새로운 개념의 홈스타일 베이커리인 ‘르뽀미에’ 1호점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오픈,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르뽀미에는 고급 베이커리와 개인 베이커리의 중간 시장을 공략하는 홈스타일 매장이다. 불어로 ‘사과나무’란 의미다.
이를 위해 샤니는 다양한 종류의 빵을 즉석에서 간편히 구워낼 수 있도록 미리 제조된 냉동반죽을 개발·공급했다.
또 시장트렌드를 반영한 웰빙제품, 천연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다양한 샌드위치, 샐러드, 타르트 및 생과일 주스 등 신선한 제품들로 메뉴를 구성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기존 베이커리 매장과 달리 원목 무늬를 그대로 살려 ‘자연스럽고 친근한 우리동네 베이커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샤니는 르뽀미에 1호점을 바탕으로 베이커리시장의 틈새를 파고 들어 올해 10개 매장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2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마케팅팀 차장은 “고급베이커리와 개인 베이커리 사이의 시장을 공략하는 따뜻하고 친근한 동네 베이커리로 차별화하고, 부부가 운영하기 좋은 작은 규모부터 시작해 점점 규모와 매장 수를 확대해 국내 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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